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서울문화재단, 10월 '서울스테이지11' 7개 공간서 동시 공연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08:46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08:4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0월 5일 목요일 '서울스테이지11' 공연을 낮 12시와 오후 2시에 대학로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청년예술청, 시민청 등 7개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10월 공연은 가을과 어울리는 장르로 구성해 클래식, 재즈, 인디음악, 북 콘서트, 미디어아트 공연까지 가을을 오색빛깔로 수놓을 다채로운 연주를 준비했다.

깊어지는 가을, 세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첼리스트가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 낭만을 채운다.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구, 낮 12시)는 올해 초 대관령 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연세대학교 교수 양성원(첼리스트)과 피아니스트 홍소유의 듀오 공연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 뉴욕의 링컨 센터 등 세계 굴지의 공연장에서 호평받아 온 연주자로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특히 공연 중에는 작곡가의 의도 등 재미있는 해설을 더 해 시민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며 가을을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용산역 인근에 있는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서울스테이지11 '클래식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문지원, TIMF앙상블을 비롯해 성악가 사무엘 윤, 피아니스트 신창용 등 내로라하는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시민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 무료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서대문구, 낮 12시)에서는 첼리스트 박건우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박건우는 연세대학교 관현악과 전체 실기 수석 졸업,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석사과정,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하는 등 국내 정상급 젊은 연주자로 현재 아더첼로콰르텟 멤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최한결과 듀오로 차이콥스키의 사계 中 가을과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등 계절과 어울리는 정통 클래식을 준비했으며,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즈공연도 풍성하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낮 12시)에서는 피아니스트 허대욱의 에오 트리오(HEO Trio)가 공연한다. 강렬한 인상의 작곡과 섬세한 연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오가는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그간 한국과 프랑스를 여행하며 느낀 만남과 헤어짐의 모든 순간, 장면, 도시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연주로 풀어낸다. 전곡을 허대욱의 자작곡으로 공연하며, 베이스는 엠마누엘 포스테르(Emmanuel Forster), 드럼은 케빈 뤼께띠(Kevin Lucchetti)가 함께한다. ▲시민청(중구, 낮 12시)에서는 유럽을 사로잡은 괴물 재즈 보컬리스트 전송이와 브라질 출신의 기타리스트 비니시우스 고메즈(Vinicius Gomes)가 함께 하는 재즈 공연으로 강렬한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줄 에정이다. 클래식 음악으로 쌓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전송이는 지금까지 빌리 차일드, 볼프강 무스필, 암브로스 기예르모 클라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하며 국내 재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 외에도 ▲서교예술실험센터(마포구, 오후 2시)는 싱어송라이터 정우의 청아한 목소리로 인디음악 공연이 열리고,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오후 2시)은 극작가 신영은, 시인 조온윤의 낭독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연주로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금천예술공장(금천구, 오후 2시)에서는 금천예술공장 13기 입주작가 김다움이 미디어아트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관람 신청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광온 포함 민주당 원내지도부 총사퇴…'李 체포안 가결' 후폭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1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지고 총사퇴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 25분경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3.09.21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해 부결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의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요청·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박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여야 및 무소속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주당에서 '반란표'가 최소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총체적으로 지는 모양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원내지도부 책임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번 표결은 원내 사안이다. 원내대표가 지도부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고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설득에 따른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 책임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동시에 사퇴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다른 지도부 사퇴 요구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순차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오늘 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해 당헌당규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단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실무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 총사퇴 소식이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 사의 소식이 당대표에게 전달됐나'라는 질문에 "방금 있었던 의총에서 사의 표명이 된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전달됐는진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부 의원은 "탈당"을 거론했고, 또 다른 의원은 "누구 하나 죽일거 같네"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 원내대변인은 일부에서 분당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hong90@newspim.com 2023-09-22 00:02
사진
이재명, 26일 법원서 영장심사…유창훈 부장판사가 담당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등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6차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에서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2023.09.12 leehs@newspim.com 국회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한 뒤 총 투표 인원 295명에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최종 가결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통지서를 송부받은 뒤 영장전담 법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유창훈·이민수·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3명이 돌아가며 체포 및 구속, 압수수색 등 영장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담당 법관은 구속영장 청구서가 접수된 날의 담당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 것이 원칙으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8일 담당 법관이었던 유창훈 부장판사가 이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건은 '백현동 개발 비리', 쌍방울 대북 송금,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등 총 세 건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2014년 4월~2017년 2월 백현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민간업자 정바울 씨가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 단독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4월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미화 500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사업 지원을 대북 제재로 인해 이행하지 못하게 되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부정한 청탁을 받아들여 비용을 대납해 달라고 요구해 북한에 합계 500만 달러 상당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9년 7월~2020년 1월 김 전 회장에게 본인의 방북을 추진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북한에서 요구하는 차량 등 의전 비용을 포함한 방북 비용 미화 300만 달러를 대납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김 전 회장에게 북한에 합계 300만 달러 상당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본인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 연락해 그의 주장대로 허위 증언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있다. shl22@newspim.com 2023-09-22 1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