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경북 경주시가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소비 환경 조성에 총력을 쏟는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포항해양경찰서와 함께 합동으로 실시된다.
경주시가 지난 6월 양남면에 소재한 마트 내 수산물 코너에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주시] 2023.09.15 nulcheon@newspim.com |
특별점검 대상은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을 통해 조사된 지역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 111개소, 횟집 등으로 총 20종에 대한 원산지 표시법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경주시는 최근 3년간 일본에서 주로 수입되는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을 15종을 중점 품목으로 지정해 왔다.
또 지난 7월에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에 5종(가리비, 우렁쉥이, 전복, 방어, 부세)을 추가 지정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상반기 1차 특별점검과 일반음식점 상시 점검을 통해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4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낙영 시장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시행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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