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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고"…21~24일 봉화송이한약우축제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10:54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11:04

내성천일원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풍성'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과 지역 송이산지 일원서 펼쳐진다.

올해로 24회째 이번 축제의 주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이다.

특히 이번 송이축제는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진행되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기존 판매행사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송이축제 대표 콘텐츠인 △송이채취체험 △도전! 송이한약우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개막 및 폐막 축하공연 △봉화송이한약우 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화려하게 진행된다.

송이판매장터와 송이한약우 먹거리 식당이 마련돼 축제 기간 저렴한 가격으로 질좋은 봉화 송이와 한약우를 맛볼 수 있다.

청량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청량문화제와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도 봉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경북 봉화 송이한약우축제의 백미인 '송이채취체험'.[사진=봉화군] 2023.09.14 nulcheon@newspim.com

◇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공연

개막 첫날인 21일,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신선한 나물과 봉화송이, 한약우로 만든 비빔밥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제2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제 막이 오른다.

오후 7시부터는 송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염원을 담은 개막선언과 함께 봉화 홍보대사 최우진, 인기가수 김다현, 현숙, 김용필, 신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기간 동안 내성천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테마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다문화 출신 가수들이 펼치는 힐링 콘서트 '공감'과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관광객 참여형 코미디 토크쇼 'Talk까놓고 말해보Show!', 전국 각지 가수 지망생들의 열정이 가득한 '제1회 봉화송이 한약우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스탠딩에그, 유해준, DK(디셈버), 스페이스A가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폐막축하공연과 300여 대의 다채로운 LED 드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컬러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봉화 내성천 일원서 봉화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펼쳐진다.[사진=봉화군]2023.09.14 nulcheon@newspim.com

◇ 송이채취 체험하고 송이한약우 맛보고~

올해는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방문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로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송이축제 대표 콘텐츠인 '송이채취체험'은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지역 내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솔향기 그윽한 소나무 숲의 맑은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송이를 직접 채취해 보는 체험은 각 회당 100명씩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봉화송이 및 한약우와 관련된 퀴즈를 통해 숲속도시 봉화를 알아보는 '도전! 송이 한약우 골든벨'은 24일 오후 4시부터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품질좋은 등급별 송이를 구매할 수 있는 송이 판매장터와 안동 봉화축협에서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장터도 열려 맛과 품질이 우수한 봉화한약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직접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장터, 송이와 한약우의 화려한 조합을 맛볼 수 있는 송이 한약우 먹거리 식당도 운영된다.

경북 봉화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봉화송이한약우축제'의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사진=봉화군] 2023.09.14 nulcheon@newspim.com

◇ 문화, 전시, 체육 연계행사도 풍성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봉화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인 만큼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축제기간인 '22일을 베트남의 날'로 지정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맞춤형 베트남 문화 체험을 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봉화군의 우호교류 도시인 박린성의 국제공연단 초청 전통 민속공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형 창작 뮤지컬 '리롱뜨엉'도 진행된다.

목재친화도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목재문화행사'와 봉화출신 정치가이자 청백리인 '계서 성이성(이몽룡 실존인물) 문화제' 등 봉화 곳곳에 숨겨진 관광명소들을 축제장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유의 전통민속놀이를 재현한 주민화합의 한마당을 만드는 지역의 대표적인 연계문화행사인 '제40회 청량문화제'는 전국 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학생사생대회, 전국청량백일장, 장기대회,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로 구성돼 봉화지역의 문화단체가 역량을 아낌없이 선사한다.

이색 열기구 체험인 오감만족! 봉화 하늘여행, 2023 봉화송이한약우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 및 테니스 대회, 2023 어린이집 연합운동회 아이사랑가족대축제, 가족건강걷기대회, 제11호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문화, 전시, 체육 연계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봉화군은 군민과 관광객 안심 축제 구현을 목표로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최근 이슈가 된 '바가지 요금' 근절위해 '가격 표시제'를 추진하고 업체 입점 자격 요건을 강화해 관광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관광 친화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축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수해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개최하는 첫 축제인 만큼 다양성이 가득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숲속도시 봉화에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며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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