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의힘, 서울경찰청에 고발...명예훼손 혐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국민의힘에서 고발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가 고발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명예훼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에 송치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의 '대장동 390억 수익 은닉' 혐의.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3차 공판을 받기위해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는 화천대유 대주주. 2023.09.13 leemario@newspim.com |
국민의힘은 지난 7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다른 기자 6명은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대선 6개월 전인 2021년 9월 15일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모 씨를 만나 커피를 타주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인터뷰는 2021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에 불리한 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해 김씨가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신 전 위원장과 '대선 공작'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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