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62% 신청 완료..."무임교통 지원, 꼼꼼히 살필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오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은 지역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1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관련 정책 준비 1년여 만에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교통복지 주요 공약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13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준비 1년여 만에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3.09.13 nn0416@newspim.com |
시는 지난해 관련 협의를 거쳐 올 2월 조례 제정, 6월 추경을 통해 사업비 37억원을 확보했다.
무임교통카드는 만 70세 생일이 지난 어르신이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지난달 16일부터 발급을 시작했고, 11일 기준으로 대상자 15만 2034명 중 9만 4289명(62.02%)이 신청했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대전시 면허를 받고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1)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세종·계룡·옥천(607번) 지역에서 운영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는 있으나 요금이 부과된다.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안내 음성도 변경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15일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