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어제 하산 도착해 "4년만의 방러 기쁘다"...이르면 오늘 푸틴과 정상회담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06:54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09:26

北매체, 정상회담 시간·장소 언급 없어
코로나 후 첫 해외 방문 러시아 택한 건
"북러 관계 전략적 중요성 뚜렷한 표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자신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3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오전 6시 북러 접경 하산역에 도착해 "세계적인 공공보건 사태(코로나19) 이후 첫 해외방문으로 러시아 연방에로의 길에 오른 것은 조로(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우리 당과 정부의 중시 입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방러 일정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한 장면이 12일 현지 매체인 RBC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북러 접경 핫산역에서 김정을을 영접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장관이 촬영해 텔레그램에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RBC] 2023.09.12

김정은이 방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하산역에서 자연부원생태학 장관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와 연해주 행정장관 올레그 코제마 등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간부들은 김정은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사를 전달했으며 러시아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군 의장대의 의식이 있었다.

김정은은 역사 내 응접실에서 러시아 측 인사들과 환담한 것으로 통신은 덧붙였다.

하산역에서 김정은을 맞이한 코즐로프 장관은 도착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으며 러시아 현지 매체가 이를 전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러시아 간부들의 환송을 받으며 방문지로 출발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디로 향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9.13

지난 10일 오후 평양역을 출발한 김정은 전용열차는 느린 속도로 핫산~우스리스크를 거쳐 하바롭스크 구간을 지났으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해 북서쪽 아무르주방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과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김정은이 13일 오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루 전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마치고 이 기지를 방문할 예정인 푸틴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3일 중 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푸틴과 함께 인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