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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수행원 중 군복차림이 절반"...김정은 방러 열차 함께 탄 간부는 누구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12:16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21:40

ICBM 주도 리병철·박정천에 군수부장까지
사실상 군사대표단...무기거래에 초점 맞춰
"김여정·현송월은 의전 위해 비공식 수행"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에 함께 가는 공식 수행원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이 군부 인사로 채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핌이 1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0일 평양 출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을 필두로 모두 14명이 포함됐다.

러시아를 방문하는 김정은(파란 원)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역에서 간부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뒤를 이어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 당 경제부장, 박태성 과학교육 담당 비서, 조춘룡 군수공업부장 등이 뒤따르고 있다.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붉은 원)과 현송월 부부장(붉은 사격형)은 비공식으로 수행하며 의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9.12

김정은은 일요일인 이날 오후 평양역에서 군 의장대 사열을 받고 환송행사를 치렀다.

정복 차림으로 볼 수 있는 인민복에 검은 구두를 신은 김정은은 붉은 양탄자가 깔린 플랫폼에서 김덕훈 내각 총리와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리일환 선전비서 등 환송나온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뒤로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고 이어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이 등장했다.

이들 세 사람은 모두 군복 차림을 했다.

해군 정복을 입은 김명식 해군사령관과 신원 미상의 군복 차림 인사가 3명 더 수행원으로 도열했다.

김명식의 수행단 포함은 최근 김정은이 강조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와 전술핵잠수함 진수, 핵추진 잠수함 운용 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행원의 절반인 7명이 군복차림을 한 군인 신분인데다, 조춘룡 노동당 군수공업부장도 사실상 군사칭호(계급)이 부여된 현역 장성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수행원의 과반수가 군 관계자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역을 출발하면서 군 의장대 사열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9.12

대북정보 관계자는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이어 이번 방러를 계기로 북러 간 무기거래를 본격화 하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노동당과 내각의 간부들은 주로 경제 분야 인사로 채워져 북한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이나 식량지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복구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경제를 담당하는 오수용 비서와 과학·교육 맡은 박태성 비서가 동행한다는 점에서 과학·기술 분야나 위성 등에서 북러 간 협력 논의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박훈 내각 부총리는 건설 담당하고 있어 북한 노동자 송출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은 연설문으로 보이는 자료를 들고 카메라 취재진과 나란히 서 있었고, 현송월 부부장은 전용열차 옆에서 행사를 챙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두사람이 비공식 수행원으로 의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환송행사장인 평양역 구내 전광판 시계는 오후 6시38분을 나타내고 있어 김정은이 야간을 이용해 북한 내륙지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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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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