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서 영어 발표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서구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ESG 기반의 아동친화사업' 우수사례가 유니세프 유럽 회원국에 소개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11~15일 일정으로 스위스를 방문 중이며 첫날인 11일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를 찾아 서구 정책을 발표했다.
유니세프 한국·스위스 위원회가 공동 초청한 자리로 김 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할 권리, 존중받을 권리'라는 주제로 ESG 기반의 아동친화사업을 영어로 소개했다.
스위스를 방문 해 ESG 기반의 아동친화사업을 영어로 소개하는 김이강 서구청장 [사진=광주서구청] 2023.09.12 saasaa79@newspim.com |
서구는 지난해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올해는 우리나라 지자체 중 처음으로 ESG가치를 반영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청장은 "ESG 중 E(Environment, 환경) 관련 아동친화사업으로 관내 어린이 숲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환경학교 운영 등으로 기후위기 문제인식과 탄소중립,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ocial, 사회) 분야 관련 사업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직접 자기 자신이 꿈꾸는 방을 구상하고 친환경소재로 방을 꾸며 주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G(Governancel, 지배구조) 분야와 관련해 "아이들이 지역의 놀이터를 직접 전수조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놀이환경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정 참여단에 아이들을 포함시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이강 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어와 문화 차이를 넘어 아이들을 사랑하는 전세계 유니세프 가족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