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엔케이맥스가 자폐증(ASD) 학회인 '싱크로니 심포지엄(Synchrony Symposium)'에 2년 연속 구두발표자로 선정됐다.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싱크로니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사의 자가 NK세포치료제(SNK)와 자폐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레인(BRAIN) 재단의 연례행사인 싱크로니 심포지엄은 학계, 제약 및 바이오 기업 등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자폐증 연구에 대해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유일한 국제 학회다.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엔케이맥스는 신경퇴행성 질환, 특히 자폐증에 대한 NK세포의 기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성인 진행성 신경퇴행성질환 환자 대상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자폐증에서의 SNK의 잠재적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폐증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CD4+ T세포의 케모카인(chemokines) 수용체 발현의 증가 ▲뇌혈관장벽 파괴 ▲백질과 회백질의 변화 ▲비정상적인 시냅스 성장 또는 시냅스 밀도 등이 신경염증을 유발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K는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조절 T세포를 대신해 자가반응성 CD4+ T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어 자폐증과 신경퇴행성 질환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여러 연구의 자폐증 환자에게서 전반적인 면역력 이상과 세포독성 능력이 저하된(기능 장애) NK세포가 증가돼 있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폴 송(Paul Y.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최근 자폐증을 겪는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고 여러 연구의 자폐증 환자에게서 면역기능 장애가 나타나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며 "자체적인 특허기술이 적용된 SNK는 면역력을 활성화시켜 자폐증의 새로운 치료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로고. [사진=엔케이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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