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검, '가상자산 규율' 주제로 형사법 아카데미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14:00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검찰청이 급증하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형사법적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검은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가상자산의 규율에 관한 법적 과제'를 주제로 '2023년도 제3회 형사법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제1부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 및 제도화'를 주제로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최근 제정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 경과 및 내용을 발표했으며, 향후 추가 입법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2부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형사법적 문제'를 주제로 최근 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각 사건의 판결문을 분석해 가상자산 관련 실체법・절차법적 쟁점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규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가상자산'의 정의 규정과 관련 법 적용범위, 가상자산의 무체성・익명성 등의 특징을 반영한 민사집행 관련 법안 마련의 필요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토론자로 나선 이선기 검사는 최근 자본시장법에 추가된 '사법협조자 감면 규정'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평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설 'OCT업체(코인환전상)' 성업 ▲해외법인을 이용한 규제 회피 등 최근 범죄동향을 소개하고, 가상자산의 실효적인 압수・몰수・보전을 위해 플리바기닝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검은 "유관기관 및 학계, 실무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가상자산시장 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