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가 공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에 변경, 하차 없이 정상 출연한다.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뮤지컬 '프리다'는 변동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지난달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에 주인공 '프리다 칼로'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는 18일 언론 인터뷰도 예정했으나,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취소됐다. 그가 출연한 쿠팡플레이 'SNL'은 결방이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김히어라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0 leehs@newspim.com |
지난 6일 한 연예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폭행, 폭언을 일삼으며 학생들을 위협하는 무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이름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이외에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일진 활동을 하거나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히어라 역시 SNS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