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평 규모·냉난방·주방·화장실·상하수도시설 갖춰...전기요금 감면 등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7월 경북 봉화와 예천 등 북부권을 할킨 집중호우로 주택 등을 잃은 봉화지역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집중호우로 주택(실거주 시설)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주택 9동을 설치하고 지난 4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4일 호우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한 임시주택을 이재민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사진=봉화군] 2023.09.06 nulcheon@newspim.com |
임시주택은 이재민들이 기존의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거주지 주변에 9동이 설치됐으며, 9가구 19명이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임시주택은 약 27㎡(8.5평) 규모로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상하수도, 전기 등 시설을 갖췄다.
봉화군은 일상생활 불편 해소위해 생활가전제품도 지원했다. 또 TV 요금 지원, 전기요금 감면 등 공공요금 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시주택 입주가 수해 피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새 주거 공간을 마련해 새롭게 일어서는 그날까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재민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임시주택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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