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고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10% 할인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시행 5년차에 접어들면서 가맹점이 2900개소에 이르며, 군민들의 소비생활의 중심 매체로 자리 잡았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06 gojongwin@newspim.com |
군은 올해 8월까지 고창사랑상품권을 총534억원을 판매, 지난해 연간 판매액 550억원의 97%를 달성했다.
군민들은 구입 후 3개월 이내 대부분 소비가 이루어져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고창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창읍성과 고인돌 박물관 입장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고창전통시장 상품권 환전율이 지난해에 비해 27%가 증가하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사랑상품권의 가맹점 이용객이 75% 증가하고, 소비의 역외 유출 방지로 생산성이 증가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소비의 선순환 구조로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할인행사가 군민 가계 부담도 덜고,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창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지역 화폐를 홍보하여 주민과 소상공인, 관광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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