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한·김륜경 강사 사회공익부문 대상 영예
이종경 사장 직대 "안전 최우선 가치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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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소속 최지한(오른쪽) 강사와 김륜경 강사가 대한국민 대상(사회공익부문)을 수상했다.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2023.09.06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는 공사 소속 최지한 강사와 김륜경 강사가 4일 대한국민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한국민대상(사회공익부문)'을 수상했다.
두 강사는 지난해 12월 8일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강습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 즉시 CPR과 제세동기 사용 등 발빠른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해 회복됐으며 이런 공적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지한 강사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강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고,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경기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지한 강사는 "고양체육관은 회원 중 노약자가 많아 평소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를 계속해 왔고, 항상 긴장 속에서 근무해 왔다며 대상의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업무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륜경 강사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다. 더 잘하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회원님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전 직원은 매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에 대한 상황별 매뉴얼을 만들어 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 12월 6일 고양체육관과 지난 7월 13일 고양백석체육센터에서 각각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으나, 직원들과 현장 강사들의 신속한 초동 조치로 건강을 되찾았다.
공사 이종경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 소속 강사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장 강사들이 평소에 잘 훈련한 결과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니 안심하고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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