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경북동해안권 강풍주의보·경북해상 풍랑특보
[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부앞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되자 울진해양경찰서가 5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4(m/s)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경북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자 경북 울진해경이 6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사진=울진해경]2023.09.05 nulcheon@newspim.com |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이다.
울진해경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해수욕장과 주변 해안가, 갯바위 일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장윤석 서장은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권에 5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당분간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