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익산시 보물찾기축제 성공 개최…3일간 1만6000여명 참가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1:01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제2회 보물찾기 축제'가 열리는 3일간 1만6000여명이 다녀가 보석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익산 보물찾기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 외 지역 참가자가 약 50%에 달하고 20~30대의 청년들과 가족 단위가 주를 차지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04 gojongwin@newspim.com

첫날 익산보석문화거리 선포식을 시작으로 AR보물찾기, RPG게임, 백투더1970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입소문을 타고 마지막날 인파가 몰리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기술과 축제를 결합한 게이미케이션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메인 프로그램인 AR보물찾기로 첨단 기술을 도입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탬프투어, 백투더1970, 게임존에서 축제를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AR보물찾기와 RPG보석추리게임의 주인공은 첫날 대구와 서울, 경기도 광주 둘째날은 대전, 마지막날은 구미와 전남광주, 울산에서 온 관광객이 뽑혀 외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전국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핫딜샵과 플리마켓, VIP 라운딩 등으로 보석업체들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엇보다 침체돼있던 귀금속보석공업단지를 '익산보석문화거리'로 새롭게 명명하고 선포식을 가져 향후 노후된 산업단지를 문화거리로 만드는 사업의 첫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익산의 보석장인들이 직접 운영한 보석공예체험도 작년에 이어 큰 인기를 얻었다.

무료체험뿐만 아니라 커플 은반지 만들기, 반려견 목걸이 만들기 등 7종의 유료체험도 큰 인기를 얻으며 보석체험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많은 관광객들에게 익산은 보석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도 완벽했다. 대형그늘막과 무더위쉼터, 음수대 설치, 안전 전망대 등을 곳곳에 비치해 더운 날씨와 많은 인파에도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익산의 보석거점공간들의 연계를 위해 준비한 '보석박물관 추억의 보물찾기'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달라는 참가자들의 요구가 있었을정도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재미있게 참여 할 수 있는 게임과 체험이 준비돼있었다"며 "다이아몬드에 당첨은 안되었지만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놀았다"며 "작년보다 훨씬 좋고 만족스러워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보석문화거리가 한국 보석산업의 성지이자 보석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향후 익산을 넘어 세계적인 보석문화거리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