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함께해요! 성평등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1일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1일 오전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9.01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1898년 국내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은 '함께해요! 성평등 빛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도 전역에서 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오정자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을 비롯해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성평등협의회 협의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두고 "도민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 덕분"이라며 "성평등한 사회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묻지마 폭력'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여성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노출될 수 있어 도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크다"면서 "제주에서 만큼은 위험이 사라질 수 있도록 국가경찰, 자치경찰과 여성인권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삶을 보호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는 해바라기 밴드의 성평등 공감 콘서트를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기념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식에서 양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에 기여한 5명(개인 4명, 기관 1곳)이 양성평등 디딤돌상을,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10명이 양성평등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성평등 공감 콘서트, 캠페인, 토론회, 명사 특강 등 도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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