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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이신 PMI 1개월만에 기준치 상회, 수출 호전되나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5:49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5:4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8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1.0를 기록하며, 전달(49.2) 대비 1.8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1일 전했다.

PMI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하회하면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차이신 PMI는 지난 7월 50을 하회했지만, 한달만에 50을 넘어서며 경기확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49.7로 50을 넘지는 못했지만 전달대비 0.4P 상승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민간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집계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650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되며, 조사대상은 대부분 연안 지역의 수출기업이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중국 전역의 3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때문에 차이신 PMI는 중국의 수출경기 선행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차이신 PMI의 하부 카테고리 중 8월 고용지수는 6개월만에 50을 넘어서며 확장구간으로 올라섰다.

싱크탱크 차이신즈쿠(智庫)측은 "8월 중국 제조업 경기 기다감이 개선됐다"며 "공급과 수요, 취업 지수 모두 확장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한 항구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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