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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닝' 충남 아산에 2조 투자...'DP 차세대 라인' 첫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5:55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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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식…김태흠 지사·이재용 회장 등 참석
'벤더블 글라스' 신규 투자 발표…'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대 등 기대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가 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대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에 2조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들어 삼성디스플레이가 4년 간 4조 1000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엔 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생산 기업인 미국 '코닝'이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섰다.

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생산 기업인 '코닝'이 충남 아산에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섰다. [사진=충남도] 2023.09.01 7012ac@newspim.com

1일 도에 따르면, 코닝은 1일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이수봉 코닝정밀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일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이수봉 코닝정밀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2023.09.01 7012ac@newspim.com

이수봉 대표이사는 사업계획 발표에서 "충남에 차세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완전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며 코닝의 이번 투자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는 폴더블폰과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며 전세계 코닝 생산 시설 중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생산 라인은 충남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코닝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15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코닝정밀소재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기판유리와 스마트폰·태블릿 커버용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등을 생산 중이며 2021년 기준 종업원 2691명에 매출액 3조 9524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지사는 "코닝의 아산 탕정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판유리 생산 체제를 갖췄고, 코닝 테크놀로지센터 코리아는 해외 연구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며 "한국과 50년, 충남과 20년을 함께 한 코닝을 도민들은 '우리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충남은 '우리 기업, 코닝'이 만들어 가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전폭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김태흠 도지사가 천안과 아산에 분산돼 있는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을 연계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인프라·연구개발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중점 추진, 정부 및 기업과 함께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충남도] 2023.09.01 7012ac@newspim.com

또 "도는 앞으로 천안과 아산에 분산돼 있는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을 연계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인프라·연구개발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중점 추진, 정부 및 기업과 함께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은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액(2021년 기준 1557억 달러)의 20% 이상, 국내(520억 달러)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있고, 전후방 중소기업도 378개에 달한다.

천안·아산에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과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실증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김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 및 상생협약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키로 하고, 2026년까지 4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7월 지정을 통해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와 북부 BIT 일반산단, 아산 스마트밸리와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2개 시, 10개 산단, 면적은 1412만㎡이다.

도는 '디스플레이산업 안보 및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3258억 원을 투입해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신규 사업은 7개로, ▲전략기술 공동 연구센터 지정·운영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지원 ▲전략기술 협력 연구개발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전략기술 패스트 실증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기술지주회사 ▲디스플레이 육성 펀드 등이다.

도는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 ▲공격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1위 위상 확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초격차 및 경제 안보 실현 ▲중소·중견 기업 안정적 성장 기반 제공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 ▲충남을 중심으로 한 전자산업 안보 체계 마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012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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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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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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