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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어디갈까…건축문화제·미디어전시 등 '볼거리 즐길거리'

기사입력 : 2023년09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9월02일 06:00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이번 주말 서울에서는 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아이디어가 접목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건축문화제와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도보를 밝힐 인공지능(AI) 활용 미디어 작품 전시 등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서울건축문화제, 서울비엔날레와 막 올려…건축상 수상작 등 다채

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개막한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는 10월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건축상 수상작·주요 건축물을 답사하는 건축문화 투어 ▲건축상 수상자 설계사무소를 견학하는 오피스 커밍데이 ▲건축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좌담회 ▲건축문화 포럼 등이 마련됐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조성된 한옥 파빌리온 '짓다' [사진=서울시] 2023.09.01 kh99@newspim.com

같은 기간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는 수천 개의 렌즈·AI 이미지를 활용해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리월드', 서울 지형을 드로잉으로 형상화한 '서울 드로잉 테이블' 등 주제인 '체험적 노드:수집된 감각'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비엘날레 올해 행사는 야외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내·외부 공간을 활용,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시 ▲전시 도슨트 투어 ▲스탬프투어 ▲해질녘 멍때리기·밤하늘 보기 '노 아이디어' 등이 준비돼 있다.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광화문역~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벽면에 AI 활용 미디어 작품 전시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AI 창작도구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 3점을 전시한다.

'Hi, AI!'(하이, 에이아이)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인 'AI to Seoul'(에이아이 투 서울) 전시는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보도 벽면의 53m 길이 LED 영상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 이창희·뮌·함지원 3명은 AI 창작도구로 서울의 삶, 서울의 감응, 서울의 역사와 미래 등 서울과 연관된 모든 연상을 투영해 작품을 만들어냈다. 작품 설명은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시는 백남준 오마주 공모전시 'AI to Art'(에이아이 투 아트), 시민 영상 공모전시 'AI to Love'(에이아이 투 러브), 한글 타이포그래피 'AI to 세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재개…무소음 디제잉파티·네온산책길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 기간 제외)마다 열린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사진=서울시] 2023.09.01 kh99@newspim.com

3일·10일 저녁에는 달빛광장에서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상반기 호평 받은 '책 읽는 잠수교', 아이 동반 가족이 즐기는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가을 노을 하늘·네온사인조형물이 어우러져 분홍색 산책길을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이는 잠수교 무지개분수, 빈백에 누워 석양을 보는 칠링힐링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기에 총 10대의 푸드트럭이 잠수교·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각각 배치된다. 재활용·친환경·수공예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추석연휴 기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남단 달빛광장 약 1.1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하고 버스 임시우회 등 교통 대책 등을 가동한다.

◆ 뚝섬한강공원에 반려견 수영장 개장…동물 등록·예방접종 완료 필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일부터 뚝섬 한강공원에 반려견 수영장을 첫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수영장 포스터 [자료=서울시] 2023.09.01 kh99@newspim.com

수영장은 임시 수조를 설치한 형태로 조성되며 파라솔·의자 등 휴게시설과 반려견 목욕시설·드라이어 부스·탈의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반려견 배설물로 인한 오염 방지를 위해 수영장 하부에 방수천을 설치했다. 여기에 전문 훈련사가 배치돼 현장 안전을 관리한다.

수영장 외에도 반려견들이 뛰어놀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기구를 갖춘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했다.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이고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동물등록·광견병 예방접종 완료 반려견만 입장가능하며 맹견과 질병·발정있는 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반려견 간 마찰·사고방지를 위해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요일별로 분리해 입장시킨다. 반려견 체고 기준 40㎝이하 중·소형견은 월·수·금·일, 대형견은 화·목·토요일에 입장 가능하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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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사망 22명·8명 부상...연락두절 1명 수색 중 [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직 1명이 연락되지 않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후 6시24분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사망자 22명,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등 총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아 내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 22명 중 한국인이 2명, 외국인 근로자가 20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 51분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작업에는 인력 201명과 지휘차 등 장비 71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이 있으며, 연면적은 5530㎡이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시신을 수습해 총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의 시신은 아리셀 작업동인 3동 2층에서 대부분 발견됐으며, 회사 관계자가 1명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말해 건물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4-06-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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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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