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가을축제 릴레이를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영등동 귀금속 공업 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익산보물찾기 축제'가 첫 주자로 나선다.
지난해 서동축제 장면[사진=익산시] 2023.08.31 obliviate12@newspim.com |
매일 다이아몬드 1캐럿이 걸린 'AR보물찾기'부터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되는 '보석RPG추리게임'까지 진짜 보석이 쏟아지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이어 2일 영등상권 백제단길 일원에서는 'EDM 페스티벌'이 열린다. DJ DOC 이하늘의 화려한 디제잉을 비롯해, DJ 비비, 래퍼 행주 등이 열광의 밤을 선사한다.
이어서 8~9일에는 시원한 얼음 맥주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다다영등 얼맥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미륵사지의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을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내달 9일 개막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한 달간 매일 오후 7시 30분이면 미륵사지 석탑 무대를 배경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개막식과 추석 연휴, 주말 등에는 드론라이트쇼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5~17일에는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축제가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유등 전시 등 야간 경관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서동축제에서는 15년 만에 익산을 찾은 전국노래자랑 무대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푸짐한 먹거리로 가득한 축제의 장도 마련돼 내달 15~16일 대한민국 최대 규모 K-푸드 축제인 'NS 푸드페스타'가 하림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
전국 요리 경연을 비롯해, 익산 대물림 맛집 등 다양한 행사로 맛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올해로 성년을 맞는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 축제'와 도시 재생을 주제로 하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최신 기술이 집약된 선진 농기계를 한눈에 확인하는 익산 농업기계박람회, 책을 매개로 한 체험과 공연·전시가 펼쳐지는 익산 북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상권·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증명해 낼 가을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행복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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