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정부안이 4094억원 규모로 편성됨에 따라 전문체육 및 생활·국제체육을 총 망라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hwang@newspim.com |
체육회는 2024파리하계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경기력 제고 및 훈련환경 개선 관련 1436억 원을 확보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열리며 그동안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훈련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급식비 인상(1일 4.4→5만 원) ▲촌외훈련 숙박비 현행화(6→8만 원) ▲국외 전지훈련 확대 등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1,200여 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선수 개개인의 훈련 정보 전반에 대해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체력관리시스템에 4억 원을 투입하여 경기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종목별 국가대표 양성 및 지도 활동을 위해 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한다. 겸임지도자는 월 9만 원, 전임지도자는 월 48만 원씩 수당을 인상하여 국가대표 지도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국가대표선수촌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한다. 2005년 이후 국제경기 수영장 규격수심이 2M에서 3M로 변경됨에 따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장 경영풀 수심공사에 55억 원을 투입하여 국제 규격을 갖춘 전용 풀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천안 국가대표축구센터의 선수 숙소 건립에 보조금 60억 원을 확보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축구 훈련장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양질의 급식과 사전 훈련을 위한 현지 훈련캠프 조성에 28억원,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파견비 43억원을 확보, 꿈나무-청소년-후보선수 3060명 대상 훈련종목 확대 및 훈련비 등으로 3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으로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연령별·대상별 생애 맞춤형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 한다.
성인·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동호회 활동이 어르신,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종목 및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10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3~7세 유아가 스포츠 놀이를 통해 평생 체육활동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3.6억원을 확보,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을 400→550개소로 확대한다. 종목별 동호회리그 참여 계층 강화 및 지정스포츠클럽 확대에도 각각 10억원을 배정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