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고등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대학입시 맞춤형 전략을 지원하는 '진로 진학 상담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익산사랑장학재단에서 진행하며 지역·경제력에 따른 진로 진학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은정 국장이 30일 대학입시 맞춤형 전략 지원관련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3.08.30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는 3학년뿐 아니라 1~2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진로 진학과 학습권 신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 인원은 286명(1학년 107명, 2학년 118명, 3학년 61명)이다. 대상자는 익산지역 18개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과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발됐다.
상담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이다. 학년별로 일정에 맞춰 1차 사전 상담을 진행한 뒤, 내신과 모의평가 성적, 생활기록부 등 관련 자료를 여러모로 분석해 1:1 대면 컨설팅을 본격 실시하게 된다.
앞서 지난 14~15일에는 고3 학생들을 상대로 대입 수시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 전략 컨설팅이 진행됐다.
정확한 진단과 수시 지원 최종 결정을 위한 상담이 병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2 대상자의 경우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고1 대상자는 10월 한 차례씩 1:1 대면 컨설팅이 이뤄진다.
진학 전문 상담가가 학생별 진로에 맞춰 생활기록부 세부능력 평가 기재 방향을 제시해 더욱 적극적인 학교 수업 참여를 위한 동기 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익산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과정과 입시 정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오는 10월 익산시 중·고교 학부모를 상대로 대규모 진로 진학 학부모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나은정 복지교육국장은 "이번 진로 진학 상담 지원 사업이 중요한 기로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 주춧돌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 발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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