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전 0시부터 전주사랑상품권 돼지카드 사용처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는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당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적에 맞게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키로 했다.
전주지역화폐 돼지카드[사진=뉴스핌DB] 2023.08.28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전주시는 병원과 주유소, 마트, 편의점, 음식점 등과 같은 연 매출 30억 원 초과사업체 723개소를 선별해 행정절차법상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절차를 거쳐 오는 31일자로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현황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전주사랑상품권 앱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단 개편 이후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기존 가맹점에서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캐시백 10%가 지급되지 않고, 상품권 충전 시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결제금액이 차감된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총 2400억원 규모의 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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