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中 오염수 반발에 日 "중국서 일본말 조심" 자국민에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09: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 일본 외무성이 27일 중국 체류 자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NHK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중국에서 체류하고 있거나 중국 방문을 계획 중인 자국민에게 ▲외출 시 불필요하게 일본어로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 등 언동에 신중을 기할 것 ▲일본 대사관이나 일본인 학교 등을 방문하는 경우는 주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항의 시위 활동을 마주해도 절대 다가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의 행위도 하지 않을 것 등 충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의 발표는 최근 주중 대사관과 각지의 총영사관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나왔다. 일본 대사관 측은 중국 당국에 체류 일본인 및 공관 등의 안전 확보를 강력히 요구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내 경비 인원을 늘렸다.

오염수 방류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현지 일본 단체와 개인에게도 중국인들의 항의 전화 폭탄이 잇따르고 있다고 대사관은 알렸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한 일식 식당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다며 당국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일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도쿄 에도가와구의 한 공공시설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국가번호인 '+86'으로 시작하는 국제전화 폭탄을 받았다. 전화는 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여러 언어로 왔으며 대부분은 사전 녹음된 음성이었다.

지난 25일에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위치한 일본인 학교가 계란 테러를 당했다. 24일에는 산둥성 칭다오시의 일본인 학교 부지에 돌이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과 건물 피해는 없으며, 학교 측은 경비 태세를 강화했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 시민들이 2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3.08.23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