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4 예산안]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본격 추진…국가전략기술 R&D 5조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1:00

혁신기술 R&D 통해 첨단주력산업 견인
사업성 높은 핵심기술 사업화 집중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바이오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 대학의 연구원 A씨는 그동안 미국 유명대학과의 공동연구 추진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첨단 바이오 분야와 관련, 미국 보스턴의 MIT, 하버드대 등과의 공동연구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되면 국내 연구기관과 국제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AI 기업에 근무하는 개발자 B씨는 새로운 생성형AI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창업을 준비중이다. 정부가 법률·의료·심리·미디어·학슬 등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심리 분야에 관심이 많은 B씨는 AI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이후의 직장인 심리 치료 AI 서비스 개발에 나설 참이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용산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고도화 사업 [자료=기획재정부] 2023.08.28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해 내년에 5조원이 투입된다. 국가첨단전략사업 중견·중소기업에도 새로 1000억원의 저리 융자가 지원된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차세대 혁신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강화해 첨단 주력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AI의 경우, 차세대생성AI기술개발, 생성AI선도 인재양성 등을 위해 올해 7051억원에서 내년 7371억원을 투입한다. 첨단바이오에서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연구중심병원 육성 등에 올해 8288억원에서 내년 9626억원을 지원한다.

양자분야에서 양자컴퓨팅연구인프라 구축, 양자팹 공정기술 고도화기반 구축 등을 위해 1080억원에서 예산을 늘려 1252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우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바이오 분야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도전적·혁신적 연구에 495억원을 투입한다. 민간발사장, 우주환경시험시설 및 특화지구별 거점센터 구축에도 100억원이 새롭게 투입된다. 반도체 첨단패키징, 차세대 이차전지 등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에도 600억원을 투입한다.

대규모 도전적 R&D 추진 사업 [자료=기획재정부] 2023.08.28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제협력을 위해 국내외 세계최고 그룹간 공동연구, 신진연구자 해외선도연구 참여 지원 등 성과창출형 사업을 확대한다.

실제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는 신규 사업으로 의료데이터(한국)-첨단바이오 기술(미국) 융합·활용에 864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연구력이 왕성한 신진연구자의 연구 정착과 발전을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고 국외연수기회도 확대한다.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에도 올해 1조6000억원에서 내년 2조원으로 늘어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중견·중소기업에 대해 기술 실증·상용화 촉진을 위한 저리융자를 1000억원 신규 지원한다. 기존 '나눠먹기식' 소액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민간 금융기관을 활용해 사업성이 높은 핵심기술 사업화에 집중 지원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용수·전력·도로·폐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데 200억원이 투입된다. 투자규모 등을 고려해 총사업비의 5~30%를 국고로 지원한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 대해 기업과 대학이 협업해 산업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데 2800억원이 투입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