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에 대한 상담·접수를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는 당초 2년간 1200억원 규모로 계획된 특례보증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 4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사업 확대 요청에 따라 올해 52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8.25 obliviate12@newspim.com |
이로써 올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규모는 총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내년에는 나머지 200억원 규모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원, 소기업 1억50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80%(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80%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야 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완산구일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덕진구일 경우에는 덕진지점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상담 및 서류제출을 완료한 이후에는 보증 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직접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되며, 방문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소기업 17명(법인 6, 개인 11)에게 9억 원(법인 2억원, 개인 7억원), 소상공인 1134명(법인 30, 개인 1104)에게 471억 원(법인 11억원, 개인 460억원) 등 총 48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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