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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민주, 과학 부정하며 탄핵 운운…조기방류 요청은 사실무근"

기사입력 : 2023년08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5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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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文 기조 이어 국제법 따른 것"
"여론조사, 국제법 적합 방류를 물어야"
"내년 어민 지원 예산 2000억원 추가"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핵의 추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당"이라고 맹폭했다.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제법이나 국제 기준치 안에서 내보내는 것이고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이어 받은 게 윤석열 정부인데 무엇으로 탄핵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27 leehs@newspim.com

성 의원은  "지하로 하수관로가 지나가도 정서적 거부감이 있다. 자기 앞으로 오염된 것들이 지나간다고 그러면 누가 좋아하겠냐"라며 "그렇지만 정화가 돼 하천이나 바다로 나가는, 기준치 이하인 관로에 대해선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 아니냐"고 물음을 던졌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정서나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찬성할 수는 없지만,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이 작동이 된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야권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민 80%가 반대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단순히 찬반을 물으면) 100%가 반대할 것"이라며 "원전 오염수를 ALPS 정화 기능으로 처리하고, 그게 국제법과 기준에 적합했을 때 방류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아마 또 다른 답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지금 여론조사도 좌측에 있는 여론조사(기관)들이 한 것 같던데 그렇게 물어가지고 국민을 호도하면 안 된다"며 "과학의 과정을 거쳐 국제법, 국제 기준치에 부합해서 내보낸다고 할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국민들한테 묻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일본의 경우 품평 피해 명목으로 어민에게 소문 피해 예산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한국도 지원 예산이 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품평 피해라기보다 괴담 피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52곳에 채수를 해서 다 측정해오고 있지 않냐. 지금은 200개로 늘렸는데 한 번도 방사능이 나온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어민 지원 예산이 2590억원 정도인데 내년도에 2000억원 정도를 더 추가해 459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있고, 소비 진작을 위해 대형 급식업체라든지 유통업체와 어민단체 간 MOU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기업이나 군대 급식에 수산물을 늘린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진행자의 지적엔 "대형 급식 같은 경우 이미 MOU를 맺었고 다음 주에도 관련 MOU를 맺는다"며 "군대는 식사량이 많고 1년치 식단이 다 짜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군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다.

한편 성 의원은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서 '한국 정부의 사정을 고려해 방류했다', '총선 전 조기방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일본 언론의 이야기에 춤을 안 췄으면 좋겠다. 한국 언론들 얘기에 일본 정당들이 그렇게 춤추는 거 보셨냐"고 반박했다.

성 의원은 "전혀 그런 사실은 없고, 정부에서도 이미 그 부분에 대해 일절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했다"면서 "일본 정부에 사실확인을 요청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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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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