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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독주' 트럼프, 공화 경선 토론 불참...2위 경쟁에 눈길

기사입력 : 2023년08월22일 04:13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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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내에서 60% 안팎 지지율로 독주
디샌티스 최근 인기 급락, 2위 자리도 흔들려
비백 라마스와미 돌풍 주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 '나홀로 독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토론에 불참을 선언했다. '김 빠진' 공화당의 대선후보 토론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2위를 유지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위치도 흔들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대중은 내가 누구이고,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알고 있다. 에너지 독립, 강한 국경과 군대, 가장 큰 세금과 규제 감축, 노(NO) 인플레이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라고 쓴 뒤 "따라서 나는 토론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한참 뒤쳐진 군소 후보들과 내가 토론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대선 토론 불참을 시사해오다가 이날 쐐기를 박은 것이다.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토론에 참여해봤자 다른 모든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을 것이 뻔하고, 자칫 토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돋보이게 해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결국 오는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공화당의 첫번째 대선후보 토론은 군소후보들만 나서게 됐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내 경선 독주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미국 CBS 방송 유고브와 공동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62%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위를 기록한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은 16%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모양세다. 

미국 언론들은 이제 이번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2위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했던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이 갈수록 하락하면서, 2위 자리도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머슨대가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디샌티스는 불과 10%의 지지율에 그쳤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인도계 젊은 기업가 비백 라마스와미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비벡 라마스와미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라마스와미는 자산 운영사를 설립해 운영한 억만장자로, 중앙무대 정치에 뛰어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지난 19일 라마스와미가 "매우 유망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미국 정가와 언론들은 라마스와미가 과연 디샌티스의 공화당 2위 후보 위치를 빼앗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라마스와미를 비롯해 공화당 대선 토론 후보에 참여하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도 일단 2위 자리를 겨냥해 디샌티스 주지사를 집중 공격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디샌티스 캠프도 이번 대선 후보 토론에서 자신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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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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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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