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 우크라이나 도심에 포탄…150명 이상 사상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08:02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08:02

러시아 기차역에도 드론 떨어져 5명 부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도심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15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전날 체르니히우 도심에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7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에는 6세 소녀도 포함됐고,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가 1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으로 파괴된 체르히니우의 극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8.21 kwonjiun@newspim.com

비아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500채 이상의 가옥이 포격으로 피해를 봤다"며 "현재 부상자 41명이 병원에 남아 있고 이 가운데 15명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상자는 신자들이 모인 교회와 극장, 대학 등에서 나왔다. 전날은 정교회가 기념하는 '구세주 변모 축일'이었기 때문에 교회를 찾은 신자들이 많았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00㎞,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서는 남쪽으로 5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지난해 개전 초 러시아군이 물러간 뒤로는 전투가 일어나지 않았던 후방 지역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테러 공격에 대해 러시아에 확실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도 민간 시설에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다.

로만 스타보이트 쿠르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초기 정보에 따르면 드론은 기차역 지붕에 충돌했으며, 이후 지붕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기차역 유리가 깨지면서 5명이 파편에 다쳤으나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