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청 직원들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 3272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도 소속 직원 3465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것이다.
오송참사 희생자 지원 성금 기탁. [사진 = 충북도] 2023.08.18 baek3413@newspim.com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지원과 수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지난 7월 기록적인 호우로 31명의 인명 피해와 14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도 1481세대 발생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오송 궁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 숨졌다.
김영환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고 도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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