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백현동 소환' 이재명에 "조국 사태와 닮아…민주, 집단 도덕상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기현 "檢 조사 받는데 그리 자랑스럽나"
윤재옥 "1특검 4국조 정략적 이벤트 기획"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19년 뻔뻔함과 이중성으로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조국 사태와 쏙 빼닮았다"며 "1년 전 온갖 비리를 저지른 이가 당대표가 되어 제1야당은 방탄정당으로 전락했고, 서로의 비리를 감싸주는 집단 도덕 상실 증세에 빠졌다"고 일갈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혁신위 파행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1특검 4국조라는 정치공세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특검과 국정조사 5건을 동시에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국회를 정쟁으로 뒤덮으려는 민주당의 비현실적 선언이 기가 찰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우)와 윤재옥 원내대표. 2023.05.22 pangbin@newspim.com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권력형 범죄 혐의자가 검찰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무슨 영웅개선하는 것 같다. 민주화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산업화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의아하다"고 비꼬았다. 

동시에 "백현동 사건의 실체는 민관이 합작한 권력형 대규모 토건 비리사건"이라며,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당시 이 대표의 최측근은 이미 로비스트로서 범죄를 저질러 구속됐고, 민간업자는 수천억의 특혜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백현동 개발은) 이재명 대표가 인허가를 내렸고 그 과정에서 주변인물들이 불법으로 개입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서민용 임대아파트는 대폭 축소됐고, 결국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은 특권층의 폭리가 사건의 실체"라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은 이 대표의 개입 없이 이뤄지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상식"이라며 "비리를 몰랐다면 무능한 지도자고, 알았다면 단군 이래 최악의 권력형 토건비리 범죄이자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죄"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 "작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열 번이라도 소환 조사를 받겠다 한 그 당당함으로 오늘 받는 조사부터 성실히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겉으론 당당한 척 하며 뒤로는 묵비권을 행사한다거나 하는 비겁한 꼼수가 나오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 지도부는 이럴 때 시끌벅적 특검과 국정조사를 한다면 폭발 직전인 내부 불만을 정부로 돌리고, 당 대표에겐 방탄 갑옷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듯하다"며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특검과 국정조사 5건은 누가 봐도 부적합하다"면서 "민주당은 이미 여러 차례 특검법을 발의하고 수시로 국정조사를 주장해왔지만, 대통령실 관저에 서해 공무원 사건 감사, 북한 무인기 침범, 한일 정상회담 등이 과연 국정조사에 적합한 사안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관심을 끌지 못하고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해 결국 흐지부지된 게 대부분"이라며, "(민주당이) 마치 마트에서 인기 없는 과자들을 세트로 묶어 팔듯 국민 관심을 끌기 위해 1특검 4국조란 정략적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 대해서도 "혁신위 인선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라며 "정략적 방탄 행보에 몰두할수록 민주당으로부터 민심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정준칙, 보호출산제, 수해 관련 법안 등 여야가 뜻을 모으기만 한다면 8월 임시국회는 충분히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1특검 4국조란 일방적 정치공세를 펼칠 게 아니라, 상식적 협상을 통해 국회에서 생산적 결과를 함께 만들어가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