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전국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3.69%로 전월 보다 0.01%포인트(p)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전국은행연합회) |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3.83%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는 3.21%로 전월대비 0.03%p 올랐다.
코픽스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상기의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은행연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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