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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이제 우리가 이뤄야 할 광복은 지방화"

기사입력 : 2023년08월15일 12:54

최종수정 : 2023년08월15일 12:54

제78주년 광복절, 순국선열·애국지사·유가족들께 깊은 경의
"대한민국, 산업화·민주화로 발전...지방시대 완성으로 초일류국가 만들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제 우리가 이뤄야 할 광복은 '지방화'"라고 강조했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자리에서다.

이 지사는 15일 오전 10시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겨레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5일 오전 10시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8.15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경축사에서 "더없이 기쁘고 좋은 날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광복절을 맞이했다"며 "수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강조한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재난․재해 관리방식을 중앙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미래 50년 후를 보고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만이 인류의 살길이다"고 피력했다.

또 이 지사는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5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새마을운동부터 4차 산업혁명 선도까지 경북의 눈부신 성취를 세계와 나누고 있다"면서 "건국에서부터 산업화,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겉보기에는 순조롭게 달려왔지만, 좌우 이념은 물론 각자의 틀에 갇혀 서로 핏대를 세우고 목소리를 높여 분열했다"며 "이제 선진국 지위에 걸맞게 분열을 멈추고 협력해 국민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1945년이 '1차 광복'이었다면 '2차 광복'은 산업화, '3차 광복'은 민주화였다."고 정의하고 "이제 우리가 이뤄야 할 광복은 바로 '지방화'"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 '아내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의 명언을 거울삼아 민선 8기 1년간 '경북' 이름만 빼고 싹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도전했고, 지금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안착을 위한 국정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하고 "3개의 신규 국가산단 지정, 이차전지․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하위법령 마무리, U-City 지정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축식은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 오전 10시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보훈단체 관계자 등 기관단체장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8.15 nulcheon@newspim.com

경축식은 광복의 기쁨을 아리랑으로 표현한 가무극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보훈사업 영상 상영 △개식 및 국민의례 △이병철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이철우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배한철 도의회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날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故 한규성 선생의 유족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하고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과 공무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일제강점기에서부터 광복 직후까지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으로 구성된 '학교로 보는 한국근대현대사'가 전시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전시된 자료들은 천안 독립기념관 대여품이다.

이철우 지사는 "과거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는데, 50년 넘게 수도권 일극체제가 지속되면서 경북 뿐 아니라 지방 대부분이 '쇠락과 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또 해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가면서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고 피력하고 "어떤 도전도 실패로만 끝나는 법은 없다. 이미 그 도전 자체가 성공이다. 경북 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힘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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