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3D 홀로그램 솔루션 전문기업 코스윌(대표 이상준)이 오는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3 대전 0시 축제'에서 초대형 홀로그램 공연 등 새롭게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3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의 시간여행을 테마로 개최되는 행사다. 코스윌은 대전 중앙로 한복판에 가로 15m, 높이 10m 크기의 제로타워를 구축하고 초대형 3D 홀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코스윌] |
제로타워에서는 대전 0시 축제의 공식 홍보대사인 디지털 휴먼 '제로'의 공연 영상부터 대전블루스의 노랫말을 모티브로 한 축제 주제 영상, 포레스트 대전, 스페이스 대전, 꿈돌이 등 총 8편으로 구성된 홀로그램 영상을 매일 밤 상영한다.
특히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과 실시간 3D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진 디지털 휴먼 '제로'의 공연 영상은 업계 최초의 시도이자 최대 크기로 구현됐다.
코스윌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미디어 기술이 접목된 체험형 홀로그램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제로타워에서는 안면인식과 모셥캡쳐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관람객이 가상의 아바타를 선택해 특정 공간에서 원하는 동작을 취하거나 춤을 추면, 제로타워에서 가상의 아바타가 실시간 대형 홀로그램으로 등장해 관람객과 동일한 모션을 취하는 방식이다.
또 제로타워 주변에는 야간 경관조명 조형물과 3D 홀로그램이 접목된 '컨버전스 라이팅 존'도 설치됐다. '포레스트 대전'과 '스페이스 대전', 두 가지 콘셉트로 마련된 해당 공간은 관람객의 안면인식 및 모션인식 등을 기반으로 3D 홀로그램과 경관조명이 반응형으로 움직이는 맞춤형 인터랙티브 기술을 적용했다.
이상준 코스윌 대표는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개최하는 축제에 초대형 3D 홀로그램 등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여 대전의 미래 비전과 축제의 상징성을 표현한 것 자체가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면서 "관람객들이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다양한 행사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여행 테마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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