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장수군 방화동 생태길, 산림청 '걷기좋은 명품숲길 20선'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1:43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1:43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읍·번암면 일원의 '방화동 생태길'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 숲길 2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방화동 생태길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760번지 장안산 군립공원 입구에서 방화동가족휴가촌까지 왕복 10km 코스다.

방화동 폭포[사진=장수군]2023.08.14 gojongwin@newspim.com

맑은 계곡을 따라 돌탑과 너덜지대를 걸으면서 장안산의 수많은 보호종과 멸종위기종,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난 덕산계곡의 싱그러움 속에서 걷다보면 용소를 만날 수 있다.

윗용소 바위 위에 새겨진 바둑판에서는 신선놀음을 상상할 수 있는데, 넓은 바위에 앉아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술 한 잔에 바둑을 두었을 신선을 상상하면, 자연 속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쉼을 즐기게 된다.

용소를 지나 걷다 보면 계곡을 사이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조금은 더 가팔라 힘들고 때로는 아찔함도 있는 길이 있다.

반대편 길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중간중간 징검다리를 통해 양쪽을 오갈 수 있으니 다양하게 즐기면 된다.

방화동 가족휴가촌[사진=장수군] 2023.08.14 gojongwin@newspim.com

맑은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방화폭포를 만나게 된다. 11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로 용림제에서 물을 끌어와 조성한 인공폭포이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 방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방화동 생태길에 맨발 황토길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