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해철 "대의원제 폐지하면 돈봉투 없어지나...도덕성 회복 본질 아냐"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9:49

"지도부 반성해야...도덕성 회복은 지도부 몫"
"지금 '이재명 사퇴' 이야기 적절하지 않아"
"文, 총선 역할 맡을 가능성 전혀 없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김은경 혁신위가 내놓은 '대의원제 폐지' 혁신안에 대해 "대의원제를 없애면 '돈봉투 사건'이 없어지느냐"며 당 도덕성 회복의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친문재인계 좌장 격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의원 권한의 경우 내년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의해도 충분하며 지금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국회(임시회) 제1차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5.24 pangbin@newspim.com

이어 "대의원제가 (도덕성 회복의) 본질이 아니며 대의원제로 인해 돈봉투 사건이 초래된 것이 아님에도 (혁신위가) 이야기했다"며 "혁신위가 당 혁신 방향과 내용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돈봉투 사건·코인 논란 등으로 민주당의 신뢰가 떨어진 것이 혁신위 발족의 이유였는데 운영 과정에서 여러 설화가 나왔다"며 "그러면서 혁신위는 스스로 신뢰성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도부의 반성이 필요하다. 도덕성을 회복하거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도부의 몫"이라며 "돈봉투 사건이 났을 때 철저한 사실규명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혁신위 발족으로 지도부가 그 역할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여러 혁신위 논란에 대해 지도부가 일부 내용을 취사선택해서 당헌·당규에 반영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지도부가 혁신의 동력을 스스로 만들어서 민주당의 많은 분들과 함께 실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사퇴론'과 관련해선 "지금 이 대표의 사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 대표 거취를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는 아니다"며 "다만 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에 여러 지장이 있다면 그것을 늘 시정하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내년 총선 역할론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평소에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자연인으로 돌아가 정치와 떨어져서 (생활)하겠다는 말씀을 누누이 하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면에서 (문 전 대통령이) 정치 일선에 있거나 또는 정치를 관여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