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 제1호 민간 검사기관 지정
안전성 조사·시험분석 업무 등 수행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수협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을 검사하는 첫 민간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식품연구실을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제1호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품원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검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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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위해 8월부터 도매시장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월 2회로 강화한다.[사진=대구시]2023.07.30 nulcheon@newspim.com |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중금속, 항생물질, 병원성 미생물, 방사능 4개 항목별로 각각 지정될 수 있다. 검사에 적합한 기계·기구의 비치 여부와 검사능력 평가 등 서류와 현장 심사절차를 통과해야만 지정된다.
이번 수협중앙회는 방사능 항목의 시험분석 업무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 첫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수품원은 설명했다.
그동안은 정부 검사기관인 수품원과 지자체 검사기관에서만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업무를 수행해왔다. 앞으로는 수협중앙회 수산식품연구실이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합류하게 된다.
수품원은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수용력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 안전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