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위도면 진리 대월습곡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오는 1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다고 11일 밝혔다.
부안군 위도면 진리 산271에 위치한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퇴적과정 중 독특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횡와습곡으로,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일반적인 대형습곡과는 다르다.
진리 대월습곡[사진=부안군]2023.08.11 gojongwin@newspim.com |
이곳은 백악기 이후에 만들어진 습곡으로 그 배경이나, 시기, 구조 등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뚜렷한 지층 경계로 이루어진 지름 40m 가량 횡와습곡의 거대한 원형구조가 주위 환경과 어우러지는 경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월습곡[사진=부안군]2023.08.11 gojongwin@newspim.com |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