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양수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이설도로 공사를 지난 5월말 착공했다.
양수발전소 조감도. [사진 = 영동군] 2023.08.10 baek3413@newspim.com |
이설도로는 양수발전소 하부댐 건설로 양강면 산막리 일원 군도 7호선 수몰에 따른 주민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 도로로서 길이 약 2.8km의 왕복 2차로로 개설된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영동군이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한수원의 주도로 건립하는 양수발전소이다.
이 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지난 5월 건설사업 예정구역(총 사업면적 117만8692㎡)을 지정 고시했으며 내년 9월 발전소 본 공사에 착수해 2030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며 "한수원의 토지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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