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양수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이설도로 공사를 지난 5월말 착공했다.

이설도로는 양수발전소 하부댐 건설로 양강면 산막리 일원 군도 7호선 수몰에 따른 주민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 도로로서 길이 약 2.8km의 왕복 2차로로 개설된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영동군이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유치에 성공했다.
한수원의 주도로 건립하는 양수발전소이다.
이 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지난 5월 건설사업 예정구역(총 사업면적 117만8692㎡)을 지정 고시했으며 내년 9월 발전소 본 공사에 착수해 2030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며 "한수원의 토지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