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에도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0일 도내 모든 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지만 바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평균 강우량은 51.7㎜이며 남원 뱀사골 175.5㎜, 무주 덕유산 147.0㎜, 무주 설천봉142.5㎜, 진안 주천 90.0㎜로 많은 비가 내렸다.
청하면 쓰러진 나무 제거[사진=전북소방본부] 2023.08.10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관련 소방당국 출동건수는 26건으로 나무제거 19건, 옹벽붕괴위험, 현장설치물 탈락위험, 플래카드 제거 등 기타 안전조치가 7건이다.
소방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배수로를 정비했고, 6시 27분께는 김제시 청하면의도로에 쓰러진 나무 정비를 실시했다.
또 오전 6시 36분과 6시 39분께도 정읍과 무주군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돼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예상가우량은 100∼200㎜이며, 최대풍속 초속 25∼35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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