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산업단지 물동량 관계없이 보세창고 허용…정부, 통관물류 규제 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세청,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 마련
물류 경쟁력 강화, 첨단산업 수출 지원
보세제도 규제 완화, 디지털 시스템화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 A사는 다국적기업인 OOO타이어로부터 국내 물류센터 운영을 위탁받았으나 보세창고(관세 부과가 유예된 공간) 특허요건(물동량)을 충족하지 못해 수입 건별로 보세구역 외 보관허가를 받아 물품을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물동량 기준 완화로 울산 소재 산업단지 내에 보세창고 특허를 받고 이를 거점으로 미국, 유럽연합(EU), 태국 등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 B사는 그동안 부산 신항에서 북항으로 환적화물을 운송할 때 화물차(육상)로만 보세운송(보세 구역 사이에 한해 외국 화물을 관세 미납인 채로 운반하는 일)할 수 있었으나 부산항 내 국제무역선으로도 환적화물 보세운송이 허용되면서 물류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사례와 같이 정부가 물류 경쟁력 강화와 첨단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관세청은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방산 업계 등에서 보세제도 규제 완화와 수출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 경인권·서해안권·영남권…전자상거래 통관 거점으로 육성

정부는 보세창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농공단지를 제외한 800개 산업단지와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물동량에 관계 없이 신규 특허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보세창고 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출입문·차양막 크기 등 시설요건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재고 대비 재수출 실적 30% 이상' 요건을 충족하는 중계무역 물품의 보세창고 보관기한을 없애고, 우수기업에 대해선 내국물품 보관 시 사전 신고를 생략하도록 했다.

관세청 전경 [사진=관세청] 2023.08.08 dream78@newspim.com

이러한 조치를 통해 보세창고에 고효율·고부가가치 물류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정부는 권역별로 전자상거래 통관거점을 육성하기로 했다.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이 항공에서 해상으로, 통관지역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관시설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지역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경인권 인천항에 사업비 599억원을 들여 '해상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하고, 서해안권 군산항에 전자상거래 물품 전용 '해상특송통관장'을 만든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을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입 통관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각 항만별로 물류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부산을 환적, 인천을 콜드체인, 광양·당진·포항을 철강 수출, 평택을 자동차 수출 중심 지역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 보세공장 반출입 물품 제한 폐지…전자통관시스템 전면 개편

정부는 보세공장(외국 물품이나 외국 물품과 내국 물품을 원재료로 해 제조·가공 작업을 하는 특허보세구역)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작년 기준 반도체·조선·바이오·디스플레이 등 보세공장 활용 수출 비중이 90% 수준으로 보세공장 제도가 수출 지원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자료=관세청] 2023.08.08 dream78@newspim.com

정부는 우선 우수 기업에 대해 보세공장 아웃소싱 사전 허가절차 등을 자체 기록·관리로 갈음하도록 하고, 첨단산업의 원재료·중간재·생산품 등은 반출입·수출입 신고 즉시 자동 수리돼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보세공장 보관·반출입 제한 물품을 없애고, 보세공장 반입 물품의 보관기한을 1년에서 특허기간으로 늘린다. 수입신고 지연에 따른 행정제재도 폐지된다.

현재 보세공장에 대해선 운영인·시설 기준·내부 관리 체계 등 50여개의 엄격한 세부 요건을 심사한 후 제한적으로 특허를 부여하고 있다.

정부는 보세공장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경직적으로 규정된 시설기준을 폐지 또는 완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출하장 차양 너비가 벽체로부터 4m 이상'과 같은 요건을 '화물 손상방지 시설 보유'로 대체하는 식이다. 아울러 임차시설이 포함된 경우에도 5년 또는 10년의 장기 특허를 허용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첨단산업 전후방 연관기업의 보세공장 제도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인천공항·부산 신항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에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