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막대한 외화가 환율 지탱..."하반기 위안화 환율 7.1~7.2위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외환보유액과 금 보유량이 수 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막대한 외환보유고가 환율을 지탱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하반기 달러당 7.1~7.2위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가 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 2043억 달러(약 4206조 2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5%(113억 달러)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환관리국은 "7월 주요 경제국의 통화정책과 전망, 세계 거시경제 지표 등의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환율 및 자산가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 보유량도 증가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8월 말 황금 보유량이 5850만 온스(2136t)로, 6월 말의 6795만 온스보다 1.09%(74만 온스) 증가했다고 밝혔다. 달러로 환산한 가치는 1353억 6000만 달러로, 6월 말의 1299억 3000만 달러 대비 54억 30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금 보유고는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와 관련 왕유신(중국(中國)은행연구원 고급 연구원은 "외화보유고 다각화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자 글로벌 황금 수요 증가 및 미래 가격 상승 전망 등 요인과도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의 하방 압력 가중 및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대신 황금 등 실물 자산을 늘리기 시작했고, 글로벌 경기 침체 관측이 대두하며 하반기 금 가격 상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리 금 비축량을 늘림으로써 수익률 제고를 기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중국 외환보유액 대비 달러 비중은 6월 말의 3.84%에서 3.98%로 늘어났다. 다만 이는 글로벌 평균치인 14%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이며, 중국이 앞으로도 보유 자산 다각화를 추진할 여지가 큰 것을 의미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외환보유액과 금 보유량 증가가 위안화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 급등(위안화 가치 하락) 방어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황원타오(黃文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와 당국이 여러 번 경기 안정과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위안화 환율이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3분기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1~7.2위안대에서 바쁘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4분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을 내리고 외부 유동성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며 "설사 하반기 부양 강도가 강하지 않더라도 재고 주기·수입누적 등에 따른 자연적 회복에 힘입어 중국 국내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수출 역시 살아나게 되면 위안화 환율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