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오후 9시까지 개방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15:17

8~20일 야간 운영…잼버리 참가자에 음성안내 서비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푹푹 찌는 더위, 문화시설로 피서오세요!"

서울시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함께 시원하고 쾌적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여름 특별 야간개방에 나서는 서울 대표 문화시설은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세종 충무공이야기,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도서관(서울도서관 밤의 여행도서관) 등 총 9개소로 기존 대부분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시가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사진=서울시] 2023.08.08 kh99@newspim.com

서울시 박물관들은 야간개방과 함께 해당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기획전시 ▲기증유물전시 ▲로비전시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야간개방 기간 동안 박물관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야간개방 기간 중 수·금·토요일에 특별프로그램 '백제왕도 달빛기행'을 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역사 전시실과 문화상품점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본건물 1층과 상설전시실을 오후 9시까지 야간개방하고 자율 체험 프로그램 '자연관찰과 우리소리'를 운영한다.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세종문화회관 세종충무공 이야기, 운현궁도 야간개방에 동참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전시 '2023 한옥담닮 : 한옥, 시대를 담다'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전'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야간개방 기간 내 도서관을 화~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서울야외밤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 밤의 여행도서관'은 금~일요일 오후 5시~9시 운영한다.

시는 각 국가별 전통 음악, 춤, 먹거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울광장 위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또 여름방학 특집으로 12일에는 영화 '탑건: 매버릭'을, 13일에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을 찾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도 서울시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휴대용 음성안내 서비스(스마트 가이드), 전시해설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문화시설별 야간개방·특별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시설 누리집·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예년보다 더 길어진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도 서울의 문화시설을 즐기며 시원하고 건강한 밤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