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800만원이나 냈는데" 새만금 잼버리 보낸 영국 부모들 '분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딸로부터 전해들은 행사가 끔찍하게 들렸다"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렵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의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자녀를 보낸 영국 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과 인터뷰한 익명의 부모 A씨는 새만금 잼버리로 간 딸로부터 전해들은 행사가 "끔찍하게 들렸다"고 알렸다.

[부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4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텐트촌 전경. 2023.08.04 wonjc6@newspim.com

그는 "여행 경비는 5000파운드(약 833만원)가 넘는다. 딸의 말에 따르면 행사는 매우 무질서했고 솔직히 상당히 비참한 것 같다"고 말하며 "(폭염의) 기상 여건이 혼란을 야기한 것이 분명하다. 행사 첫날 딸은 새만금 경기장에 입장하는 데 두 시간은 줄을 서야했고, 결국 개막식을 놓쳤다. 첫날 밤에는 망가진 텐트를 제공받았고 어디에 텐트를 쳐야하는 지 안내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부모 B씨는 영국 스카우트 연맹이 부모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은 것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B씨는 "우리 아이는 첫날 행사가 다 끝난 후에야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도착했을 때는 벌써부터 많은 구급차를 보았다고 했다"며 "잼버리에 참가한 아이들은 밤에 텐트를 쳐야 했고 낮에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공간이 충분치 않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나는 이러한 얘기를 아이들과 문자로 소통해 알 수 있었다. 연맹 측으로부터는 많은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부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4일 한 여성 대원이 기념품점 앞에 줄을 서다 폭염에 지쳐 주저 앉아있다. 2023.08.04 wonjc6@newspim.com

텔레그래프는 새만금 잼버리에 자녀를 보낸 영국 부모들이 온라인에서 분노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이른 오전 시각부터 모기가 들끓는 평지에 텐트도 없이 밖에서 대기해야 했고, 음식은 부족하며 화장실 위생은 더러웠다는 불만의 글이 쏟아졌다.

아들을 타지로 보낸 부모 C씨는 "현장이 난장판이라고 들었다"며 "온 군데에 구급차가 서있질 않나, 곳곳은 물에 잠기질 않나, 쓰레기에 열악한 위생 환경, 불충분한 음식 등 말하자면 끝도 없다"고 말했다.

C씨는 그늘과 에어컨이 있는 공간이 충분치 않을 뿐만 아니라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으로 피신한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은 어떻게든 잘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끔찍한 일이 예상되는 상황(disaster waiting to happen)이다. 나는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렵다"고 걱정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매 4년 마다 스카우트 회원국을 돌며 개최된다. 올해 새만금에서 개최한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4만3000명의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영국은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은 4500명이 참가했다. 1일 개최한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를 개최한지 불과 4일째이지만 온열질환자와 벌레 물림 등으로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은 대원은 수백 명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환자도 28명 발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