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속적인 폭염에 대비해 도심지 도로를 위주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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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폭염에 대비해 운영하고 있는 살수차[사진=사천시]2023.08.07 |
시는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오전 10시 저녁 7시까지 하루 9시간 동안 지역 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물을 뿌리는 살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폭염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살수차 운영으로 도로 표면의 온도를 낮춰 노면 변형 방지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살수차 운행 시 체감온도 감소 효과는 약 3℃로 추정하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한 살수차 운영 외에도 주요 시가지와 횡단보도에 무더위 그늘막 설치, 마을회관의 무더위 쉼터 활용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살수작업을 당분간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며 "폭염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