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무릉오선녀탕이 힐링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해 무릉오선녀탕.[사진=동해시청] 2023.08.04 onemoregive@newspim.com |
4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곳과 매점,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수심이 60~90㎝로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 입구와 가깝고 주변으로 무릉별유천지, 동해무릉건강숲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개장 이후 지난 1일 현재까지 8922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32명 대비 약 93% 증가한 수치이며 일일 평균 430명, 최대 1000여명이 찾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총 방문객 수 1만1703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해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는 무릉오선녀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된다. 다만 차량에 대하여는 승용차량 4000원(동해시민 50% 할인), 승합차량(봉고차이상) 5000원의 환경관리 요금을 부과하고 차량별 10리터 종량제 봉투 1개를 지급하고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안전 및 시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무릉오선녀탕이 여름철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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