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기부공매'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공매는 K리그 축구선수들이 기증하는 물품을 공매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코는 온비드 플랫폼 제공과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27일 K리그 올스타와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의 유니폼, 조현우 선수의 축구화, 나상호 선수의 티셔츠 등 총 43개의 친필사인 물품을 선보여,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참가방식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5일 12시부터 14일 오후 8시까지 호가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로 입찰한 참가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기부공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입찰마감 1시간 전인 14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호가입찰 마감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캠코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수해지역 성금 등으로 기탁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매 경험과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온비드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비드 기부공매'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들에게 공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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