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뮌헨 김민재, 살라 막고 롱패스 어시스트까지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07:45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08:01

리버풀과 친선전 전반 활약... 이적후 첫 공격포인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김민재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뮌헨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뮌헨은 난타전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김민재가 2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리버풀의 살라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에 이어 2번째로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33분 후방에서 측면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단번에 이어지는 '택배 롱패스'를 찔러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날카로운 패스 한 방에 리버풀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뮌헨은 전반 42분 자네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2 균형을 맞췄다. 김민재는 전반을 마치고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산 철기둥'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빠른 판단과 스피드를 앞세워 무함마드 살라 등 리버풀 공격진을 차단했다. 패스 성공률 95%로 안정적인 빌드업 실력도 뽐냈다. 전반 내내 뮌헨 최후방에서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빠르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찌르는가 하면 상황에 따라선 좌우로 횡패스를 넣어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전반에 리버풀에 두 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 장면 외엔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했다.

리버풀의 반 다이크는 2일(한국시간) 열린 뮌헨과의 친선경기중 김민재와 만난 순간을 SNS에 올렸다. [사진 = 반 다이크 SNS]

뮌헨은 후반 21분 디아스에게 세 번째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다시 3-3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뮌헨은 프란스 크라치그가 환상의 왼발 발리슛으로 '극장골'을 터뜨려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오는 7일 자정 독일 운터하힝에서 AS모나코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도 이 경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안방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