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임실 홍실고추의 수매가 9월 27일까지 본격화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역 740 농가를 대상으로 1450t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는 농가 재배지에서 꼭지를 제거해 수확한 고추를 공장에서 직접 수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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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홍실고추[사진=임실군] 2023.08.02 gojongwin@newspim.com |
따라서 기존 고추 수확 후 세척, 건조, 포장, 출하 등의 공정을 대신하여 일손 부족,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수매 완료 후 개별 농가의 수매량에 대해 수매 촉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kg당 2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임실 홍실고추는 농산물이 자랄 수 있는 최고의 자연환경과 까다로운 가공 공정이 어우러져 최우수 품질의 고추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임실은 해발 250~300m의 중산간 지대이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188시간으로, 생산된 고추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가 두꺼워 질 좋은 고춧가루가 많이 생산된다.
고추의 아스타(고추의 빛깔, 색도)가 높아 김치를 담으면 선홍빛의 맛깔스러운 색상을 띄며 적당한 캡사이신 함량으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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